“나는 장애인기업인이 되기 위해 거듭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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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애인기업인이 되기 위해 거듭나는 중입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넷에서 기업인의 꿈을 키우다. ©오세령 

장애인기업 창업이라는 목표를 갖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라는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장애인기업인지망생들에게 창업교육도 시켜주고, 컨설팅도 해주며 판로를 열어주는 열린 기업마당이다.

정부지원을 알아볼 수 있으며 점포도 준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장애인기업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다 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창업교육을 받았으며 홈페이지를 방문할 적마다 설렌다. ‘창업넷’의 온라인교육부터 받는 것이 장애인기업설립과 창업의 첫걸음이다.

‘기초교육’,‘역량강화교육’, 창업자재기교육‘,’협동조합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인데, 일단 ’기초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이수하여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그 뿌듯함과 감격은 글로써 모두 설명하기는 힘들다.

장애가 능력의 차이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음을 고백한다. 그러다 보니까 세상은 나에게 길을 열어주는 듯싶었다. 사회학과 교육학공부를 수료하고 공부에 열의를 보였는데 그의 결과가 장애인 기업가로 적당하다는 평가를 얻은 것이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한다. 누구나 장애인기업을 할 수는 있겠지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창업넷에 근접하기까지 글도 많이 써내고 열심히 공부하여 주변의 인정을 받은 면도 있다.

장애인기업교육과정의 좋았던 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창업넷의 온라인교육과정을 나에게는 미지의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비즈니스의 세계를 만나게 해준 새로운 지식과 멋진 경험과 함께, 기업과 트렌드, 업계 동향과 기업인이 될 수 있는 준비 과정 등 모든 정보가 총망라 돼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 가까운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온라인 교육과정

온라인 교육과정 '역량강화교육' 수료증. ©오세령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차근차근 교육과정을 이수하다 보면 자격요건이 생기고 컨설팅과 많은 지원책을 통해 장애인기업과 창업의 지름길이 보이는 듯 했다. 창업점포지원사업, 장애인기업아이디어경진대회, 창업보육실 운영등, 장애인기업과 창업의 방법은 상당히 다양한편이라서 좋았다. 모든 과정은 장애인기업인 지망생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선사해주는 것이었다.

물론 부족한 듯한 부분도 있다. 기업인이 되거나 창업을 하려는 장애인에게 열려있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교육과정의 내용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본격적인 ‘역량강화 교육’ 과정은 3~4번을 되새김질해야 이해가 될 정도로 반복학습을 해야 했다. 고시패스만큼 어려운 것이 기업인의 창업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교육과정을 도와주는 개인지도 성격의 코칭스태프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공부만 한다기보다 체계적으로 컨설팅으로 이어지고 창업과정 프로세스가 단계적으로 수순을 밟는 방식이었으면 했는데, 그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하게만 여겨져서 난감한 부분이 있었다.

여성장애인기업인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은 미비했다. 창업사례스토리에 장애인여성기업인의 사례는 없었다. 여성장애인기업인 지망생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던가, 컨설팅을 받은 사례, 사업아이템 선정 부분의 예시 같은 것과 성공적인 기업설립과 창업의 스토리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많은 여성장애인기업인들이 기업과 창업을 하고자 할 때 특화된 여성들만의 기업사례가 있어 본보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상 깊게 느꼈던 점은 멋진 창업사례들이다. 창업점포지원사업스토리를 통하여 무한 감동을 느꼈다. 요식업, 미용실, 지압원, 수중운동연구소, 카페 등의 다양한 장애인기업인의 스토리를 만나면서 그분들 같은 CEO가 되려면 남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무장해야 갰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업은 어떻게 성공하였을까? 나도 장애인기업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창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다짐해본다.

또한 활발한 sns활용사례와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도 인상적이었다. 몰랐는데 배웠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막연히 상상만 했던 사업계획이 몇 개씩이나 떠올라 실행에 옮기고 싶어졌다.

나의 사랑하는 것들, 특별히 음식관련 사업에 대한 나의 애정이 있다고 할까. 올바른 먹거리를 보급한다거나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이다.

나는 주변의 조언도 있고 하여 사업아이템으로 장어배달업, 소자본창업을 생각하며, 인스타에서 장어업체를 만났다. 생전 처음 부딪혔던 사업자금 조달 문제와 장어식당에서 한 달 정도 경험을 쌓고 사업을 논하자는 주문 때문에 고민했다. 사업자금을 마련하려고 일단 취업부터 했으며 현실적인 여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숙제를 만난 셈이었다.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고 이론을 강화해야겠다는 결론과 함께 나는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상이 나의 자랑스러운 첫 사업 도전기라면 도전기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기초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수료하고, 장애인 특화교육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업아이템의 주제는 ‘무인카페’와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서울까지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커피며 카페에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나는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사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데 매우 반가운 마음이었다.

일단 사업에 대하여 차근차근 배우고 일을 하면서 꿈에 바짝 다가가자는 계획이었고, 온라인 쇼핑몰도 아는 지인들이 한번 해보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상황이다. 이것저것 그럴 듯한 사업아이템도 떠올랐다. 나의 올 한해는 예상치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바쁘고 정열적인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장애인기업은 왜 하는가? 장애인도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장애인이 기업인으로서 장애인과 많은 사람들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는 귀감이 될 수 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넷’을 통해 만나고 배웠다. 많은 장애인들이 성공한 기업인이 되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것이 작은 성과라면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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