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엔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에 있는 무인도 씨릉섬에 새로운 출렁다리 200m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출렁다리는 하청면 연구리 산 80의14 일원에 총사업비 73억1000만원을 들여 길이 200m, 너비 2m로 조성되어 칠천량 해전공원 해안 산책로와 씨릉섬 사이를 가로지르게 됨으로써 패전공원의 역사적 의미도 새롭게 부각될 전망이다.
다리 가설이 마무리된 출렁다리는 무장애길 기능을 추가하는 경사로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쯤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출렁다리와 산책로가 함께 개통할 계획이다.
무인도였던 씨릉섬은 출렁다리 개통으로 올리브를 주제로 한 테마섬으로 꾸며진다.
거제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씨릉섬이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칠천량 해전공원의 공원 기능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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