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액티비티한 관광체험 수요 증가에 따른 체험형 테마관광시설 조성을 위해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스테이션 건립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도·시비 등 총 사업비 113억 1600만 원을 투입해 일운면 구조라해수욕장 인근에 총 면적 6094㎡ 규모의 파노라마형 서핑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도입시설은 대형 플로우보딩 1식과 국내 최초의 리버서핑 1식이다.
파노라마형 서핑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020년 자체적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올해 3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앞으로 시는 내년 1월 건축기획업무 수행 용역을 시행한 뒤 같은 해 4월 건축기획 심의, 6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4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파노라마형 서핑스테이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양레저 자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체험형 테마관광시설 구축 등을 통해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계획돼 있는 행정절차에 집중할 방침이다”며 “파노라마형 서핑스테이션이 완공되면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실내형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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